거울을 보다 문득,
팔자주름이 깊어진 게 눈에 들어온 날이 있었다.
그동안 바쁘단 이유로 간단한 기초와 메이크업만 반복했는데
어느새 심부볼이 이렇게 늘어지고, 모공은 커지고, 피부 결은 거칠어지고…
‘내가 봐도 메이크업이 안 받는다’는 게 슬프게 느껴질 때 쯤
언니네 집에 갔다가 메디큐브 AGE-R을 처음 접하게 됐다.
🙋🏻♀️ 언니가 3개월 째 매일 쓰는 디바이스를 체험하다
오랜만에 만난 언니의 피부가 그날 따라 윤기 돌고 탱탱해 보이는 느낌이 확 들어서
“언니 얼굴에 뭐했어?” 하고 물었더니 보여준 게 AGE-R 디바이스였다.
"이거 대박이야 누워봐 언니가 해줘볼게"!그 자리에서 1000원 짜리 시트 팩 하나 붙이고 체험.
미세 진동에 온열감이 퍼지며 얼굴이 편안해졌고, 뭔가 쫙쫙 펴지는 느낌, 뭔가 끌어 올라가지는 느낌.
시트 팩의 에센스가 쏙쏙 스며드는 느낌이 확실했다.
끝내고 거울을 딱 봤는데 "읭? 바로 피부 톤 맑아지기! 그리고 리프팅효과 대박 " 너무 맘에 드는 거지.
남편한테 가서 저거 너무 좋다고 흥분하면서 말했더니 2달 이상 남은 내 생일 선물로 남편이 사줬다.
그게 벌써 1년 전이다.
📌 메디큐브 AGE-R 사용 순서 & 단계별 설명
✅ STEP 1. 더마 EMS 샷 (Derma EMS Shot)
- 목적: 피부 근육 자극 → 탄력 UP, 리프팅 베이스
- 사용법:
- 세안 후, 전용 젤 또는 피부 진정 앰플을 도포
- 광대 아래, 턱 라인, 팔자 부위 중심으로
- 5~10분 롤링
- 느낌: 미세 전류에 의해 근육이 살짝 당기는 느낌
- 주의: 눈가, 목 부위 제외하고 사용
✅ STEP 2. 유쎄라 딥 샷 (Ussera Deep Shot)
- 목적: 고주파 열 자극 → 진피층 탄력 강화 & 볼륨감
- 사용법:
- 피부에 전용 젤 바르고
- 광대, 심부볼, 팔자 중심으로 V라인 방향 롤링
- 5분 이내 사용 권장 (과사용 주의)
- 느낌: 따뜻한 열감 + 톡톡 자극감
- 주의: 같은 부위 반복 금지, 자극 강도 조절 가능
✅ STEP 3. ATS 에어샷 (ATS Air Shot)
- 목적: 모공·피부 결 정돈, 각질 제거, 흡수력 향상
- 사용법:
- 세안 후, 완전 건조 된 피부에 사용
- 기기에서 나오는 미세 에어샷을
피부 위에 띄워서 쏘듯이 관리 - 피지 많은 T존·코 부위에 집중 사용 가능
- 느낌: 미세 공기 자극으로 톡톡 튀는 느낌
- 주의: 젤 없이, 건조 상태에서만 사용, 사용 후 보습 필수
✅ STEP 4. 부스터 힐러 (Booster-H)
- 목적: 진정 & 흡수 촉진 / 전체 마무리 케어
- 사용법:
- 스킨 케어 후, 크림 전 단계에서 사용
- 온열 + 진동 + LED 모드로 피부 진정
- 아침/저녁 모두 사용 가능, 민감피부에 특히 추천
- 느낌: 따뜻하면서 부드럽게 진동하는 마사지 효과
- 주의: 위 단계에서 자극 후, 쿨링 모드 활용 추천
😊 내가 사용하면서 느낀 장점들
1. 기능이 다양해서 하나로 충분했다
처음엔 기능이 너무 많아서 ‘이걸 다 쓸 수 있을까?’ 싶었는데,
막상 써보니 고주파, 미세 전류, LED, 전기침까지
피부 고민 별로 선택해서 사용할 수 있는 게 꽤 유용했다.
하나의 기기만으로도 에스테틱에서 받는 느낌을 집에서 구현할 수 있어서 만족스러웠다.
2. 확실히 피부결과 탄력이 달라졌다
처음엔 반신반의 했는데, 꾸준히 쓰다 보니 리프팅이 살짝 잡히는 느낌?
특히 고주파 모드 사용하고 나면 피부결이 매끈해지고 톤도 맑아지는 게 느껴졌다.
3. 내가 쓰던 화장품이랑도 잘 맞아서 편했다. 전용 앰플 없어도, 내가 쓰는 제품으로 OK!
메디큐브 전용 앰플도 있지만, 꼭 전용 앰플이 아니어도
집에 있는 에센스, 시트팩, 크림, 오일 등과 함께 사용해도 무방하다는 점이었다.
따로 제품 맞추지 않아도 잘 흡수되고, 피부에 자극도 없어서 부담 없이 쓸 수 있었던 점이 좋았다.
내 루틴 그대로 유지하면서 디바이스만 추가한 느낌이라 홈 케어를 꾸준히 하게 만든 이유 중 하나였다.
🤷🏻♀️ 단점: 팔이 아프다… 에스테틱 가는 이유를 알겠다
메디큐브 AGE-R을 사용하면서 단점 하나를 꼽자면,
4단계를 다 돌리면 약 20~25분 정도 시간이 걸린다는 점이다.
이 시간이 길지 않다고 느낄 수 있지만, 팔을 계속 들어 올려서 사용하다 보면
시간이 지나면서 팔이 아프다.
사용하다 보면 정말 에스테틱에 가서 전문가의 손을 빌려 마사지를 받는 이유를
그때서야 알겠더라.
나도 마사지 기계가 자동으로 팔을 대신 들어주는 그런 기능이 있었으면 좋겠다 싶은 마음이 든다.
하지만 팔이 아픈 건 잠깐이고, 효과가 확실히 좋다는 점에서
고통을 감수하고 계속 사용 중이다. 😊
🤔 개인적인 생각: 일시적인 효과, 꾸준히 사용하면 지속될까?
사용하면서 느낀 점은 디바이스를 사용한 직후의 효과는 일시적이라는 것이다.
즉, 리프팅, 피부결 개선, 브라이트닝 효과가 영구적으로 지속되지는 않는 느낌이었다.
하지만 그 효과가 매일매일 축적되면 지속적인 개선이 가능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디바이스가 자극하는 피부 깊이와 각 단계 별 효과를 보면, 단기적인 변화가 아니라 꾸준히 사용할수록 더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